군, 북한 방사포 잡는 '유도무기' 2018년까지 개발한다
SLBM 탐지 레이더 내년 도입
상병 내년 봉급 19만5800원
국방부는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조기 전력화를 위해 5년간 7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북한의 장사정포 파괴를 위한 전술지대지유도무기를 2018년까지 개발해 2019년 전력화하기로 했다. 이 유도무기는 사거리 120㎞로, 지하 수m까지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내년에 이스라엘에서 도입할 예정인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는 북한이 2000t급 잠수함에 탑재하기 위해 시험 중인 SLBM을 감시하는 목적으로 탐지 범위가 800여㎞에 달한다. 이 밖에 △글로벌호크 고고도무인정찰기(UAV) △패트리엇(PAC-3) 등 13개 무기는 2021년까지 전력화하기로 했다.
병사의 월급은 상병 기준으로 올해 1인당 17만8000원에서 내년 19만5800원 등 단계적으로 올려 2021년에는 올해보다 27.0% 인상한 22만61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대학생 병사 가운데 병영에서 원격 강좌를 수강하고 학점을 따는 인원을 올해 5000명에서 내년 이후 8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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