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9일 천근아 연세대학교 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천 교수는 안철수 공동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2014년 안 대표의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위원으로는 7명의 인사가 선임됐다.

안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광희 변호사를 비롯해 왕주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총괄본부장,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 이국희 건국대 교수 등 안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 4명이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천정배 공동대표와 가까운 인사들로는 문광석 ㈜세창이앤텍 대표이사와 이지은 변호사 등 2명이 선임됐다.

박주선 의원이 추진한 신당의 창당 발기인에 참여한 이궁 전 CJB청주방송 대표이사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위원회는 이날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자격심사소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hr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