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공관위 단수추천·우선추천지역案 추인
구미을 김태환 낙천확정…노원병 이준석도 사실상 공천


새누리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장석춘 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이사장(경북 구미을)과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등 4·13 총선 지역구 단수추천 후보 9명의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최고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만장일치로 의결한 단수추천 후보 9명과 여성·청년 우선추천 지역 4곳, 제1차 경선후보 압축 결과 등을 추인했다고 원유철 원내대표가 전했다.

단수추천 후보에는 이들 외에도 원유철 원내대표(경기 평택갑)와 김정훈 정책위의장(부산 남갑), 이주영(경남 창원 마산합포)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서용교(부산 남을) 유의동(경기 평택을) 정용기(대전 대덕) 의원이 포함됐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김태환 의원이 탈락한 구미을 심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바 있어 이날 최고위 의결이 진통을 겪을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았다.

청년 우선추천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관악갑, 여성 우선추천 지역은 경기 부천원미갑과 안산단원을이다.

노원병은 현재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만 '청년'에 해당되고 추가로 지원할 청년도 없을 것으로 알려져 공천을 받을 게 확실시된다.

경선 후보가 둘 또는 셋으로 압축된 지역구는 서울 종로(박진, 오세훈, 정인봉), 경기 의정부갑(강세창 김남성), 부산 연제(김희정, 진성호, 이주환), 강원 원주갑(김기선, 박정하, 최동규), 경북 구미갑(백성태, 백승주), 경남 창원 의창(박성호, 박완수) 등 23곳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이신영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