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 "정부는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6자회담 당사국 등 긴밀한 국제공조의 틀을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편으론 실효성있는 국제 제재를강구하고 다른 한편으론 근본적 해법을 찾는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대표직 사퇴 후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러왔다.

문 전 대표는 "역대 정부의 오랜 노력으로 이룩한 남북관계의 발전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고 냉전시대 대치상황으로 돌아가는 무모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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