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북한 개성공단에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군사적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개성공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 상황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군 특이 동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특이 동향이 식별된 것은 없다"면서도 "앞으로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 북한의 잇따른 대형 도발에 대응해 개성공단 잠정 중단을 결정했고 이날 개성공단 내 남측 인원과 장비의 철수 절차를 시작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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