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는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로켓이라며 사실상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방침이다.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 제1야당인 민주당 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당 간부 등을 통해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핵실험에 이어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는 등의 비난 입장을 속속 내놓았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국회 차원에서도 이런 입장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오는 9일 중ㆍ참의원 본회의에서 북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8일부터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