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이 제20대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 덕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중앙 정치와 전북 발전을 위해 4년간 충실한 그림을 그렸다"면서 "그 노력이 열매를 맺도록 한 걸음 더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동영 전 장관의 덕진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에는 "다른 후보에 대해서는 말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으나 "정치인은 말이 아니라 성과를 가지고 얘기해야 한다"며 초선의원으로서 자신의 의정 활동 성과를 자신했다.

덕진 선거구는 이들과 함께 국민의당 김근식 경남대교수, 새누리당의 양현섭 법무법인 경청 사무국장, 성은순(여·더민주·자영업) 예비 후보 등이 가세하면서 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