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국민회의와 통합을 선언했지만 정당 지지도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당이라고 답한 비율은 12%로 전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39%, 더불어민주당은 20%, 정의당은 3%였다. 안철수 의원이 중심이 된 국민의당은 지난 25일 천정배 의원이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회의와 통합을 선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만 19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호남 지지율은 더민주 29%, 국민의당 25%로 3주 연속 더민주가 국민의당을 앞섰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