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귀국 직후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 등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이날 새벽까지 수행원 없이 홀로 서울역 주변 노숙인 시설, 광화문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영등포역과 주변 쪽방촌 일대를 돌았다.

서울시는 5년 만에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지자 동사자 발생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전일부터 가동했다.

특히 서울역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박 시장은 "전날과 오늘이 고비인데 밤새 서울시 공무원들이 움직여 한 명의 동사자도 없었다"며 "남은 한파 기간 불상사가 없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