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양국간 철도 물동량 120만t으로 전년 대비 4배 ↑

러시아가 늘어나는 북한과의 철도 물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북한으로 연결되는 철로를 확충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방송은 러시아 극동철도청이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을 잇는 철도 구간과 연결되는 바라놉스키-하산 구간의 철로를 확충하고 있다고 러시아 철도 전문지 '구독'을 인용해 전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길이 238㎞인 바라놉스키-하산 철로를 단선에서 복선으로 확충하는 중"이라며 "이는 나진과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의 물동량을 증진하기 위해 이 구간에 연결되는 노선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 간 철도 물동량은 120만t으로, 26만t이었던 2014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물동량의 대부분은 석탄(112만t)이었으며, 목적지는 나진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