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이르면 오는 8일께 당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6일까지 당명 공모를 마친 뒤 선정위원회의 내부 검토를 거쳐 당명을 확정할 것"이라며 "8일 정식으로 당명을 발표하려 한다"고 밝혔다.

공모건수가 1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 행복, 희망, 안심, 새정치, 혁신, 참여, 미래, 공정 등 단어가 포함된 제안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측은 이 중 공정성장과 합리적 개혁, 민생, 혁신, 통일, 변화 등의 의미가 당명에 포함되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며 당명에 '새정치'가 포함될지 여부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안 의원측은 당의 노선을 보여주는 정강·정책도 창당발기인대회가 열리는 10일 이전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정강·정책을 재검토해 신당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