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날,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에 정치계와 종교계의 발길이 이어진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일행이 방문하고 이어 오후 1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일행이 피해 할머니들을 예방한다.

종교계의 발길도 이어진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유흥식 주교 일행은 오후 2시 30분 나눔의 집을 찾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한일 정부가 발표한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한 나름의 입장을 설명하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한일 정부간에 타결된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gaonnu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