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정당 민주당이 광주에서 야권통합과 총선승리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새로운 시작위원회는 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야권 재창조와 총선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열었다.

15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전국 당원 3천여명이 모인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안야당 창출을 위한 야권통합, 총선승리를 결의했다.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무소속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정균환 전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축사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축하 화환과 메시지를 보냈고,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종배·박명서·유재규 등 전직 의원과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 전직 자치단체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석 시작위원회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 저성장 시대 국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저비용 사회 실현' ▲ 특권 타파 등 과감한 저비용 상생정치로의 개혁을 담은 '스웨덴식 정치개혁' ▲ 대한민국 경제와 호남 경제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으로서 '새만금신경제수도 추진' 등 총선정책을 발표했다.

연단에 오른 김 의장은 "모든 신당세력이 민주당을 활용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안야당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