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활동시한 11월15일까지 연장, 결산안도 처리 시도

국회는 28일 오후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안 등 계류 안건을 처리한다.

정개특위는 당초 이달말까지 활동시한이었으나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 등 선거제도 개편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여야는 오는 11월15일까지 연장하기로 지난 20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에 합의한 바 있다.

국회는 또 이날 오전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오후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국회는 이날 오전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2014년도 결산안을 처리하면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 각 부처에 배정된 특수활동비가 민간사찰 및 국정원 정보수집활동 예산으로 전용되는 의혹이 있다며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회 감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예결특위 내에 소위원회 설치를 합의하지 않으면 결산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ykb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