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 도발과 이후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방송사들도 특보체제를 가동하며 관련 뉴스를 신속하게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TV, YTN 등 보도채널은 북한 포격 사실이 알려진 지난 20일부터 24시간 관련 속보와 대담을 내보내고 있으며, TV조선과 채널A를 중심으로 한 종편도 북한 관련 소식 중심으로 편성을 채우고 있다.

지상파에서는 KBS가 정규 프로그램을 뉴스특보를 전환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고, MBC와 SBS도 속보와 자막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KBS는 22일에는 메인뉴스인 '9시 뉴스'를 평소 주말보다 20분 늘려 1시간 특집으로 확대 편성해 남북 고위급 회담 진행상황과 전망 등을 보도했고, 23일에도 정규편성을 특보로 전환해 가동하고 있다.

북한 관련 소식으로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KBS '9시 뉴스'는 15.3%로 전주의 11.5%보다 4%포인트가량 뛰었다.

또 MBC '뉴스데스크'는 9.9%, SBS '8뉴스'는 8.1%로 각각 전주의 5%, 5.3%보다 대폭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