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한일경제인회의 '일본측 회장단' 면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2일 방한 중인 한일경제인회의 일본 측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세계경제가 (여전히) 회복세에 있고 아시아 경제도 어려움이 많지만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서 아시아 경제와 세계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면담에는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회장을 비롯한 한일경제인회의 일본측 회장단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일관계가 과거사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호 호혜적 분야에서는 교류를 지속·확대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윤 장관과 일본 경제인들과의 만남은 이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으로 여러 의미가 있으며, 한일경제인회의가 큰 비전을 내세우고 경제협력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양국 경제관계가 폭이 넓고 깊으며, 미래지향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사키 회장은 "올해 저희 47회 회의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의 해에 개최된다. 그동안 한 번도 중단되는 일이 없이 해마다 개최돼 왔다"면서 "이는 양국 경제인들이 경제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열의를 갖고 추진해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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