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공무원연금·노동 개혁, 시한 내 처리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서 당부

< 스웨덴 왕세녀 접견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와 기념촬영한 뒤 자리를 권하고 있다. 스웨덴의 차기 왕위 계승자인 빅토리아 왕세녀는 이완구 국무총리 초청으로 지난 23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및 노동부문 개혁과 관련,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 세대의 앞날이 달린 문제”라며 “약속 기한 내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달라”고 24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은 3월28일이고, 노동시장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노사정위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도 이달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대타협기구나 노사정위 같은 논의체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해와 타협의 정신을 바탕으로 쟁점과 갈등을 조율하고, 사회적 대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헌신적인 노력이 반드시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