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4일부터 7일까지 일본여행업협회(JATA) 대표단을 초청해 한일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기쿠마 쥰고(菊間潤吾) JATA 회장과 일본 여행사 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방한 기간 서울, 부산, 제주의 관광 명소를 돌아보고 한국관광공사·지자체 관계자와 만나 양국 간 관광 교류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JATA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일본 전역의 여행사와 함께 대규모 '한국 여행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며 "지난해 엔저 여파 등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이 275만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교류를 강화해 300만명이 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newgl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