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지멘스·아람코 등 글로벌CEO 만난뒤 귀국길

청와대 공동취재단 = 박근혜 대통령은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개막일인 22일(현지시간) 포럼의 첫 전체세션에서 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비전과 그 추진전략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연설의 의미에 대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모색을 위한 다보스포럼 논의에 적극 기여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세계적 통신장비 업체인 퀄컴(Qualcomm),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설비업체인 지멘스(Siemens),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 등 글로벌 유력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접견,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및 확대를 권유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들 일정을 끝으로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인도·스위스 국빈방문과 다보스포럼 참석 등 새해 첫 해외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다보스=연합뉴스) min2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