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에서 30일 오전 6시 시작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오전 11시 현재 1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총 선거인수 39만9천973명 가운데 4만1천9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구 3곳에 대한 지난 4·24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3.6%보다 낮은 수치다.

화성갑에서는 선거인 18만9천817명 중 2만524명이 투표해 10.8%, 포항 남·울릉에서는 21만156명 중 2만1천440명이 투표해 10.2%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투표율은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5.45%를 합하면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되며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