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9일 법제사법위, 정무위 등 11개 상임위를 열어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계속한다.

법사위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혐의를 추가하기 위해 검찰이 공소장 변경 신청을 한 것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5만5000여건의 트위터 게시물에 상당 부분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났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출석함에 따라 자질과 능력 검증을 위한 예비 청문회의 성격이 될 가능성도 크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에서는 동양그룹 사태에 앞서 금융위, 금감원, 청와대, 한국산업은행 등의 사전 대책 논의 여부 및 내용에 대해 야당의 추궁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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