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오는 23일 비례대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22일 박 후보 측 인사에 따르면 그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비례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의 비례대표 사퇴는 후보 등록(25~26일)을 앞두고 이번 대선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맞불' 성격을 내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그간 이번 대선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적 승부처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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