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1일 공석인 외교통상부 장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사진)의 기용이 유력하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김 수석이 사실상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이 외교부 장관에 내정될 경우 후임 수석으로는 김숙 국가정보원 1차장,이태식 전 주미대사,천영우 외교부 2차관,이규형 전 러시아 대사,김태효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비서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의 기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