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서울 은평을, 충북 충주 한나라 리드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7.28 재보선의 초반 개표 결과, 한나라당 4곳, 민주당이 4곳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오후 9시30분 현재 한나라당은 승부처로 불리는 서울 은평을과 충북 충주, 충남 천안을, 인천 계양을 등 4곳에서, 민주당은 강원 원주와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광주 남구 등 4곳에서 각각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였던 은평을의 경우 30.6% 개표된 가운데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57.5%로 41.0%인 범 야권단일 후보인 민주당 장상 후보를 앞서고 있다.

역시 격전지였던 충주는 32.8% 개표 속에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가 65.8%로 34.2%인 민주당 정기영 후보에게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