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공직자가 총 160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사퇴자 중 중앙공무원은 대통령실 · 행안부 · 교육과학기술부 각 2명,국토해양부 · 국방부 · 여성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각 1명 등 총 10명이다. 지방공무원은 총 150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경남(18명) 충북(17명) 경기 · 강원 · 전남(각 15명) 충남(13명) 경북(11명) 대구(7명) 인천 · 대전 · 제주(각 3명) 광주 · 전북(각 2명) 부산 · 울산(각 1명) 순이었다. 이번에 사퇴한 지방공무원은 4회 때의 232명보다 82명(35.3%) 적지만 3회 때의 138명에 비해서는 12명 많다.

공무원 사퇴자는 직위 · 직급별로 정무직 4명,기초단체장 3명,3급 이상 26명,4급 48명,5급 51명,6급 이하 28명이다. 중견 간부급인 4,5급이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입후보 대상은 광역단체장 9명,기초단체장 54명,광역의원 26명,기초의원 60명,교육감 3명,미정이나 선거사무원 등 기타 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40대 19명,50대 114명,60대 27명이었다. 남성이 157명이었고 여성은 3명에 그쳤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