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3일 강경 대치해온 4대강 사업 예산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회담을 개최한다.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이날 오전 예비회담 성격의 회동을 갖는데 이어 오후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자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비에 대한 800억원의 이자보전비용, 3조5천억원의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사업예산 등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주요 쟁점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여야는 4대강 사업 예산을 놓고 현격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