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항공우주통제사령부 창설"

공군은 16일 오는 2020년 사이버전 수행부대와 2030년 항공우주통제사령부를 각각 창설하는 내용이 담긴 '공군비전 2030'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2020년에 북한의 위협 감시를 위한 정찰비행단을 창설하고 아군의 사이버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적의 사이버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전 수행부대를 창설 운영키로 했다.

같은 시기에 우주작전부대를 창설하되 2030년에 이를 항공우주통제사령부로 확대 발전시켜 우주전력과 무인전투기, 고에너지 레이저무기 등을 확보키로 했다.

또 2030년에는 지능형.능동형 사이버전 체계 구축에 이어 사이버 전사를 운용하고 첨단 사이버 무기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공군은 "앞으로 북한은 '광명성 2호' 발사를 계기로 장거리 탄도탄 발사 능력을 더욱 확대하고 위성 개발과 위성항법 재밍(전파방해) 능력의 발전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