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연방의회(상원) 의장이 곧 북한을 방문한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이 22일 짤막하게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에 의하여 러시아연방 연방평의회 의장 세르게이 미하일로비치 미로노프가 곧 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방북 일정과 목적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21일 미로노프 의장이 23일부터 2박3일 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했던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미로노프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공식 초청의사를 전달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