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예 와드 세네갈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이 대통령과 와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만찬을 잇따라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증진 및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와드 대통령은 방한 기간에 제2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숙명여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농어촌공사, 삼성물산 사장 등 기업인들과 면담을 갖는다.

와드 대통령이 방한하면 1960년 세네갈이 독립한 이후 역대 대통령 3명이 모두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