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3일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 재단인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이사장 한명숙)이 2일 세부 사업별 8개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

노무현 재단은 이날 기금모금위, 기념관건립추진위, 문화예술위, 출판.사료편찬위, 홈페이지 편집위, 묘역조성지원위, 해외온라인위, 기록관리위 등 8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민주당 이용섭 의원, 이창동 전 문화장관, 유시민 전 복지장관, 강기석 전 신문유통원장, 민주당 이광재 의원,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안병우 한신대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한편 참여정부 장.차관 출신인사 등으로 이뤄진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이사장 이재정)은 노무현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종로구 운니동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노무현 시민학교'의 2기인 역사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에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이이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이재정 미래연 이사장,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등이 강사로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