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 현재 5개 재보선에서 유권자 86만4860명 중 23만1985명이 투표를 마쳐 2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의 27.7%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16.7%)나 하반기(23.7%)보다 훨씬 높아 하반기 정국의 분수령인 이번 선거의 열기를 반영했다. 지역별로는 막판 대혼전이 펼쳐진 충북 증평 · 진천 · 괴산 · 음성이 3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남 양산 28.9% △강원 강릉 28.8% △수원 장안 23.7% △안산 상록을 19.2% 순이었다.

선관위는 최종투표율은 30%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과 안산,양산이 베드타운인 데다 평일에 투표가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김유미 기자/정은실 인턴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