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에 공직자 책임 막중"

한승수 국무총리는 29일 "위기와 난관을 극복해 국가발전을 한 차원 높게 이루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 별관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을 비롯, 총리실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수한 잠재력을 다시 꽃 피운다면 우리는 반드시 제2의 발전의 역사, 제2의 성공의 역사, 제2의 기적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7개월 동안 소박한 애국심을 갖고 국민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했다"면서 "총리로서의 직무 수행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는 역사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언제 어디서든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후임 총리를 중심으로 한결같이 단결해 여러분의 역량을 국가발전을 위해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