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다음 달 1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11일 "중국의 정부 수립 60주년 국경절 행사일(10월1일)에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축하사절로 참석하고 미국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때 북 · 미 간에 고위급 인사들이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미국 정부도 북한과 양자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북 · 일 간 고위급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