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문하기 위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신속하게 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동지의 위임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특별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문단은 3시10분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례적으로 조문단이 출발하자마자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