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과 기독교회관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23일) 전날인 22일 오후 7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미사'가 정진석 추기경 집전으로 봉헌된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0일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천주교 신자인 고인을 기리는 장례미사에 유족대표로 김홍일 전 의원의 부인 윤혜라씨와 세 딸이 참석하며, 박지원(민주당)의원, 고흥길(한나라당)의원 등 천주교 신자 국회의원 3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고(故) 김대중 전대통령 기독교 추모위원회'(위원장 권오성 NCCK총무)를 조직하고 22일 오후 4시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추모예배를 올린다.

추모예배에서는 정진우, 박득훈, 김경호, 이해동, 이해학, 김상근 목사와 성공회 박경조 주교 등이 주요 의식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