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보통강상점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수도시민들의 식생활을 더욱 향상시키는데서 보통강상점의 임무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과를 비롯한 갖가지 과일과 고기가공제품들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보통강상점과 같은 봉사기지들은 우리 인민들이 즐겨찾는 곳인 것만큼 여러 곳에 더 많이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현지지도에 최태복.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노동당 부장 및 제1부부장 등 책임간부들이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통신은 16일 저녁 김 위원장이 이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오찬도 함께 했다고 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