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1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 당국에 예인된 '800 연안호' 사건과 관련,"조사 결과에 따라 선원과 선박 문제가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보내온 동해지구 군사실무 책임자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현재 연안호에 대해 해당 기관에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회신했다. 앞서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전 9시30분 남북 해사 당국 간 통신을 통해 북측에 추가로 파악된 것이 있는지를 문의했으나 북측은 '상황이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