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3일 `에너지절약 추진단'을 3년 한시조직으로 신설하는 내용의 `지식경제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6월 발표한 `고유가 대응을 위한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 에너지 절약정책과와 에너지 관리과, 에너지 절약협력과 등 3개 과로 구성된다.

총 정원은 24명이며, 국장급 고위공무원단 1명과 과장급 1명은 충원하고 나머지 22명은 자체 인력을 전환배치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추진단 출범으로 에너지절약 시책을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탑러너 제도 등 새로 도입될 제도의 효과적 시행도 가능할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 추진중인 에너지절약 시책도 총괄해 범 국가적 에너지절약 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칙개정에는 홍보팀을 본부장 직속으로 조정하고 우체국장 보임 범위를 4급에서 3급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우정사업본부 조직개편안도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