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김대중 전 대통령(83)이 16일 새벽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한때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가 안정을 찾았다고 병원 측이 16일 밝혔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새벽 3시께 호흡부전 증세로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