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49재가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사찰에서 일제히 열렸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대웅전에서 일반인 추모객들이 모인 가운데 노 전대통령의 49재 마지막 재가 봉행됐다.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서는 주지 명진스님의 집전으로 법왕루에서 49재가 거행됐다.

이밖에 월정사, 해인사, 통도사, 동화사 등 조계종 전국 25개 교구 본사를 비롯한 상당수 사찰에서 49재가 치러졌다.

원불교 또한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오전에 49재를 봉행한 것을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등 주요 지부에서 49재를 봉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