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녹색성장의 길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길이고 우리가 가지 않으면 안되는 길이기 때문에 가야될 길이면 가장 앞서가자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제4차 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근래 `Green Growth(녹색성장)'이란 말이 간혹 쓰였지만 세계 정상들의 공식 용어로 많이 쓰게 된 것은 한국에서 주창하고 발표한 이후부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의 길은 정부뿐 아니라 정치권, 민간기업,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정부와 관련된 여러 단체가 (연관이) 있다"며 "국민의 생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녹색성장을 통해 우리 생활방식이 바뀔 것이고, 근무환경도 바뀔 것이고, 모든 것이 새로운 형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