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국군 인쇄창이 1일 창설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국군인쇄창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비전투부대의 조직 슬림화를 통한 국방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육·해·공군 각 군별로 운영하던 인쇄창을 통폐합한 것이다.초대 인쇄창장에 김도필 예비역 대령이 임명되는 등 260명 직원 전원이 군무원으로 편성됐다.

국군인쇄창은 국방부 본부와 합참,국방부 직할부대,육·해·공군에 소요되는 인쇄물과 전자출판물 생산 및 보급에 관한 임무를 수행하며 군 책임운영기관의 지정·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된다.

군 책임운영기관제도는 군 내외부에서 2년 계약으로 공개채용된 기관장이 조직·인사·재정상의 자율권을 갖고 기관을 운영,그 성과에 따라 책임을 지는 제도다.또 택배에 의한 인쇄물 배송체계를 도입해 보급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수요자 중심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국방부는 내다봤다.

장수만 국방부 차관은 이날 창설식 축사에서 “오늘을 계기로 과거와의 단절을 고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품질향상,고객만족을 지향하는 새로운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