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북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로 장거리 미사일의 이송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이 복수의 미국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국방부 관리는 북한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미사일 조립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수주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를 위해 북한 동창리 기지로 미사일을 이송했을 것이라고 미 관리가 확인하기는 처음이다.

앞서 한국 정부 소식통은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에서 화물열차에 실려 동창리 기지로 옮겨진 ICBM은 덮개로 가려진 채 조립건물로 추정되는 시설로 이송된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