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서울시, 29일 서울광장서 노제 허용
서울시 정효성 대변인은 이날 "서울광장 사용여부에 대해 장의위원회 측과 긴밀히 협의중"이라며 "장례와 관련한 광장 사용이 결정된다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시민단체와 정당의 서울광장 사용 요청에 대해서는 장의위원회의 장례절차가 우선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서울광장 사용 허가권을 가진 서울시는 지난 24일 민주당이 서울광장 사용허가를 신청하자 불허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단체의 성격에 따라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했다는 일각의 논란에 대해 "정당행사 등 서울광장의 조성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행사는 불허한다는 원칙은 항상 지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보수단체 행사나 촛불집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것은 서울시의 허가와 무관하게 사용된 것으로, 이후 변상금을 부과해 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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