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29일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사상 최고점수로 우승을 차지한 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맙고 자랑스러운 김 선수에게 대한민국의 사랑을 전하고, 김 선수가 이겨낸 그 자신과의 싸움에 기립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대한민국이 활짝 웃었다.

김연아, 그 이름만으로 역사가 되고 있다는 말 외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느냐"고 극찬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휴일 아침에 날아든 김 선수의 쾌거에 대해 모든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뻐한다"며 "스포츠 분야의 쾌거가 힘든 경제 현실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어 더욱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오늘이 있기까지 부상을 이긴 투혼과 눈물겨운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힘겨웠을 하루하루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아름다운 시를 써내려간 김 선수에게 뜨거운 국민적 포옹을 보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