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급여반납 운동에 직원 616명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구에서는 이달 초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8명이 매달 급여의 1∼3%를 반납하기로 했는데, 6급 이하 직원들도 동참하면서 매달 급여의 일부분을 반납하는 직원은 전체 1천250명의 절반을 넘는 676명으로 늘어났다.

6급 이하 직원들의 반납 액수는 자율로 정했지만 6급의 경우 매월 2만∼3만원, 7급 이하는 1만∼2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달에 모인 기부금은 8천600만원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반납금을 모두 합하면 8천만원을 넘을 전망이며 참여자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인 금액은 서울시와 함께 청년 일자리 1천개를 창출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