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치러지는 전주 완산갑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한광옥 예비후보(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는 16일 이창승 전 전주시장(코아그룹 회장)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최근 전주 완산갑선거구에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노인정 등 사회복지시설과 팔복동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을 방문하는 등 지역에서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그는 노무현 정부 초기인 지난 2003년 6월 나라종금 로비 의혹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2005년 7월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당시 구 민주당의 당적을 잃었으나 사면복권되면서 지난 1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은 이어 그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한편, 전주 완산갑은 이무영(무) 전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해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구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