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키리졸브 군사훈련을 이유로 개성공단 방문객의 입북을 막고 있다.

북한이 9일 새벽 군 통신선 차단을 통보한 이후 이날 10시 50분 현재까지 개성공단 방문객의 입북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개성공단에는 이날 9시, 10시, 11시에 나눠 720명의 인원이 입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한 군이 동의를 하지 않아 현재 남한쪽에서 대기중이다.

방문객들은 현재 민원인 휴게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북한의 의도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대응책을 모색중이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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