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4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블래즈 고데 스위스 대사를 만나 신임장을 접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에게 블래즈 고데 스위스연방 특명전권대사가 신임장을 봉정했다"며 김 상임위원장이 신임장을 받은 다음 대사와 담화를 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신임장 전달 행사에는 궁석웅 외무성 부상과 카타리나 첼웨게르 주북 스위스외무성협조사무소 대표, 스위스대사관 관계자가 배석했다.

또 고데 대사는 이날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도 만나 담화를 나눴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