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한민국축제박람회조직위원회는 ‘제4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를 오는 5월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문화강국의 중심에 서다’란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를 포함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100여개를 비롯, 70개의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또 대표축제들을 한자리에서 경험하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전국의 민속공연과 축제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축제는 축제체험관과 공연이벤트, 심포지엄, 부대행사 등 분야별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개한다.

공연이벤트는 전시장내 중앙무대와 야외무대에서 국내 참가 대표 공연뿐 아니라 중국 등의 해외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들이 행사기간 중 70여회 이상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전통혼례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선정,무료로 혼례를 올리게 돕는다.

오는 4월 30일의 전야제와 5월 1일의 개막식 행사 등의 공식행사에는 정부측 인사와 축제와 관련한 산업, 기획, 운영 등의 전문가들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에만 수도권지역에서 36만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축제박람회조직위는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박람회를 통해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및 ’인천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 인천의 국제문화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된 대한민국축제박람회는 1∼3회를 부산에서 개최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순회 개최 방침에 따라 이번에 인천에서 열리게 됐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